[블로그스팟] 테마: 마음에 드는 테마를 찾아서

1. 모바일 디자인이 깔끔한 테마

유튜버 블로소득님이 알려주신 Igniel 테마로 바꾸고 나서는 그나 블로그스팟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이 테마가 완벽히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Fiksioner vs Derelogy


데스크 탑에서 볼 때는 Derelogy  테마가 더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그렇게 블로그 제목들이 눈에 잘 띄는 것 같지 않았다. 왼쪽이 Fiksioner 모바일 화면이고, 오른쪽이 Derelogy 모바일 화면이다. Fiksioner 테마가 사진이 더 크게 나와서 한 포스팅, 한 포스팅씩 눈에 더 잘 들어오는 것 같았다. 


솔직히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주로 모바일로 검색을 하니, 모바일에서 보여지는 디자인이 더 중요한 것 같았다. 그래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 블로그의 테마를 Fiksioner로 변경했다. 



2. 헤더에 왜 광고가 떠요?

하지만 문제는 이 테마를 적용한 뒤에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바로 이렇게 블로그 제목이 들어가는 부분에 광고가 계속 뜨는 것이다. CSS를 추가하거나 billboard를 삭제하거나 여러 가지 방법을 계속 시도해 보았다. 



이틀에 걸친 노력 끝에 간신히 광고를 삭제할 수 있었다. 물론 여전히 블로그 명은 오른쪽으로 치우친 상태이다. 블로그 명의 위치는 absolute.position으로 고정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괜히 건드렸다가 다시 광고가 튀어나올까 싶어 이 정도는 감수하기로 한다.



3. 새로운 테마를 찾아야겠다. 

이렇게 몇 시간을 씨름하면서 든 생각은 새로운 테마를 찾아야겠다는 것이었다. 


Fiksioner page speed insight점수

더군다나, 내가 html을 이것저것 변경하다 보니 코드가 무거워진 것인지 성능이 많이 떨어졌다.

구비야에 들어가서 여러 테마를 구경했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성능이 좋으면서", 깔끔하고, 심플하면서 내가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테마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이번에도 손민수다! 블로소득님의 새롭게 바꾸신 테마를 손민수 하기로 한다. 그런데 새로운 테마로 바꾸신 지 꽤 되었는데도 영상이나 포스팅이 올라오지 않았다. 분명히 유료 테마인 것 같은데 궁금해고 있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오늘 기준으로 영상이 떴다! 


Fletro Pro 모바일 보기 방식


Fletro Pro라는 테마인데 해외에서는 나름 유명한 템플릿인지 수정하는 how-to 영상들도 꽤 있었다. 보기는 그리드와 리스트로 총 2개의 보기 양식을 제공한다. 


Fiksioner vs Fletro Pro

현재 적용하고 있는 Fiksioner와 비교했을 때, Fiksioner 가 더 포스티이 구분이 더 잘 되는 느낌이라 굳이 유로 버전을 구매할 가치가 있을 것인지 의문이긴 하다. 


4. 디자인보다는 글이지만, 그럼에도!

사실 블로그의 본질은 블로그 디자인이 아니지 않는가? 좋은 글을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블로그에 충분한 글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디자인만 바꾸면 뭘 하나 싶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이왕이면 다홍치마! 기왕이면 블로그에서 깔끔하게 보이는 게 가독성이 더 좋지 않을까?

과연 이 구매는 후회 없는 선택일 것인지, 20달러의 가치를 할 것인지, 다음엔 Fletro Pro 테마 후기를 남겨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