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성과 보고서 #1: 에드센스 블로그 시작한 지 1년 수익은?

에드센스 블로그 시작한지 1년. 티스토리·블로그스팟 총 149개의 글, 수익은 고작 $0.30.

네이버 블로그를 이젠 떠나기로 했다. 

기록덕후라 원래부터 많은 종류의 기록을 했다. 어차피 기록을 하는 데, 이것들을 블로그에 해보기로 했다. 2020년 부터 거의 매일 1일 일포스팅을 했고, 한달에 적어도 30개, 많게는 60개의 포스팅을 했다. 블로그가 너무 재미있었고, 애드포스트 수익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애드포스트 수익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네이버 블로그에 현타가 왔던 것 같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글을 써왔는데 나의 애드포스트 수익이 여전히 너무 소소했고, 앞으로도 소소할 것만 같은데, 어떻게 해야 수익을 늘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

네이버 블로그의 문제는 거의 매일 포스팅을 해야만 간신히 일 방문자 수가 유지된다는 것이다. 재미있었던 블로그가 이제는 짐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2024년부터 에드센스 블로그를 생각하게 되었다. 구글 검색은 한번 상위 노출이 되면 매일 글을 쓰지 않아도 유지가 된다고 했다. 몇 달을 고민하다 에드센스 블로그를 하기로 결심했다.



에드센스 블로그 1년, 그 성과는?

2024년 10월 말부터 에드센스를 붙일 수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나 블로그스팟을 하기로 했다. 지난 포스팅에서 얘기했듯 세심하게 재고 따지며 블로그를 세팅했다. 거의 10개월에 걸쳐 현재의 세팅으로 다듬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이제 딱 1년이 되었다.

그간의 성과는 어떠한가? * 티스토리 블로그 2개, 블로그스팟 블로그 2개 승인 완료 * 


블로그 1년차 에드센스 수익


에드센스 승인 총 4개, 그리고 에드센스 1년간의 수익은 $ 0.30. 30달러 아니고 30센트! 아직 잔고로 넘어가지 않은 $ 0.05 를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0.35센트! 

지난 1년 간 지금까지 티스토리 (3개 블로그 총 51개) & 블로그스팟(6개 블로그, 98개) 에 총 149개의 글을 썼다. 그런데 수익이 너무 처참하지 않은가? 구글 SEO는 오래된 도메인은 신뢰한다고 하더라도, 생각보다 훨씬 더 저조한 수익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25년 2월 처음으로 티스토리에서 에드센스 승인을 받았을 때 만해도 성장하는 모습이 있을 줄 알았다. 이렇게 제자리 걸음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 (물론 세팅을 계속 바꾸긴 했지만)

거기다 새로운 블로그에 글을 쓰느라 네이버 블로그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고 애드포스트 수익도 많이 줄어들었다.




아쉽게도 처음 블로그스팟을 시작하면서 기대했던 결과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버렸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순 없다. 여기서 멈추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고, 심지어 1년의 시간을 낭비한 셈이 된다. 하지 않음만 못한 일이 되니, 어쩔 수 없다. KEEP GOING! 정진하라. 우물을 깊게 파보자. 그 끝에 반드시 물이 나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