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잃지 않는 투자는 어려워
결국 얼마 전 나는 카카오와 네이버를 드디어 손절했다. AI미래기획 하정우 수석의 등장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급등했다. 그 때 손절했어야 했는데 손절하지 못했다.
혹시나 손절이 아닌 익절이 될까 싶어서 조금 더 보유하고 있었지만 역시나는 역시나였다. 결국 손해를 감수하고 손절하기로 했다.
2. 아쉬운 손절 타이밍
네이버는
매입단가: 340,666 원
매도단가: 231,000원
수수료 등을 고려했을 때 1 주당 대략 110,000원 정도 손해를 봤다. 20250825 주가 225,000원으로 그때 손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카카오는
매입단가: 87,600 원
매도단가: 54,900원
수수료 등을 고려했을 때, 1주당 33,000원 정도 손해를 봤다. 그런데 손절하고 돌아니보 카카오의 주가가 또 올라 있는 것이다. 25년 8월 25일 주가 64,600원으로 지금 팔았으면 한 주 당 23,500원정도 손해였을 것이다. 조금 더 진득하니 기다려볼 걸 그랬다 싶다가도 몇 년씩 묵혔으면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었다 싶디기도 하다.
3. 국장 팔고 미장으로 가자
몇 년 전부터 나는 국장을 하지 않았다. 슈카월드에서도 말하듯이 몇 년째 코스피는 제자리걸음이다. 주식이란 자산 증식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닌가? 국내 주식은 주가도 별로 오르지 않으면서 배당금도 굉장히 짜서 굳이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연금 계좌로는 국내 주식을 매수하고 있긴 하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 미국 ETF 상품인지라 사실상 미국 주식이 내 주식 투자의 전부라고 할 수 있겠다.
지난 4년간 미국 주식 투자를 했고 현재 45%의 수익이 났다. 거의 15년을 해온 국장보다 훨씬 효자다.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모르겠으먼 ETF를 매수하면 된다. 그래도 수익률이 꽤 되고 배당금도 한국 주식에 비해 훨씬 더 쏠쏠하다.
이렇게 비교가 되다 보니 한국 주식이 점점 더 침체되는 것 같다. 한국 주식에 다시 손이 가는 날이 올까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