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첫 매수, 지금이 세일기간 일까?

구글은 세일중

얼마 전 트럼프 관세전쟁의 영향으로 미국 주식이 전반적으로 훅 떨어진 적이 있었다. 구글이 150 불 정도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얼른 몇 주를 줍줍 했다. 구글은 항상 가격이 높았고, 나는 가난했기에 구글을 살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는데 이번 급락은 신이 주신 기회가 아닌가 했다. 

마침 환전해 둔 예수금이 있었고, 구글의 가격은 낮았다. 

알파펫 A, C를 각각 조금씩 샀다. 


그리고 2025년 5월 7일, 애플 부사장의 발언으로 구글은 또 10%가량 폭락한다. "AI가 검색을 대체할 것" 


AI가 검색을 대체할 수 있을까?

나도 사실 요즘은 검색보다는 퍼플렉시티나 챗지피티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AI를 완전히 신뢰하는가?하면 그건 아니다. AI에게 정보를 얻은 뒤 확인을 위해 검색을 해본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렇다. 그렇다면 먼 미래에는 AI검색을 더 신뢰하게 될 것인가?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럴지도 모른다고 예상하는 이유는 AI가 더 발달해서 더 정확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할루시네이션을 극복하는 기술이 나오게 되거나 더 정밀해지거나.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AI의 "학습"의 기반이 인간이 만든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AI에게 AI가 생산해낸 결과물을 10번정도 학습시키면 그 결과는 현실과 동떨어진다고 한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AI를 통해 정보를 얻고, AI를 활용해 글을 작성한다. 본인의 탈고 과정이 있든 아니든 이런 글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AI의 학습을 방해하고, 할루시네이션을 강화시킬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정말 온전히 AI의 검색 결과를 믿을 수 있겠는가? 나의 결론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정보의 홍수 속에서 거짓정보에 기만당하는 중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어내고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AI가 더 발달하더라유 최종적으로는 인간이 AI가 내놓은 답을 확인해야만 한다. 물론 인간 스스로가 그걸 파악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될 테지만....